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

도서명: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
저자/출판사:진은영/마음산책
쪽수:232쪽
출판일:2024-09-15
ISBN:9788960908949
목차
책머리에 | 나는 세계에 꼭 들어맞지 않는다-포기하지 않는 읽기
체포됐어도 자유로운 K…… 차별금지법 없는 한국은?-프란츠 카프카 『소송』
‘올랜도’도 버지니아도 성별 제약 없는 다양한 삶을 원했다-버지니아 울프 『올랜도』
진리의 담지자를 자처하는 지도자여…… 그것은 카리스마 아닌 망상-한나 아렌트 『인간의 조건』
유대인을 두려워한 철학이 유대인 천재들을 낳았다-마르틴 하이데거 『존재와 시간』
번번이 죽고 태어나는 경험으로 붐비는 곳, 문학-모리스 블랑쇼 『문학의 공간』
피해자의 슬픔을 응시하는 문학적 용기-잉에보르크 바흐만 『이력서』
삶도, 시도 중단할 수 없었던 러시아 국민시인-안나 아흐마토바 『레퀴엠-혁명기 러시아 여성시인 선집』
비극적 삶으로만 조명되기엔 황홀하고 치열한 실비아의 시-실비아 플라스 『에어리얼』
‘자기 자신’으로 존재했기에 사후에야 세상과 만난 디킨슨-에밀리 디킨슨 『고독은 잴 수 없는 것』
예술가의 삶 아닌 냉철한 지성으로 성찰을 준 ‘할머니 시인’-비스와바 쉼보르스카 『끝과 시작』
자식이 어디선가 비명을 지르고 있기를 바라는 부모…… 시로 쓴 참혹한 희망-아리엘 도르프만 『싼띠아고에서의 마지막 왈츠』
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군국주의를 경계하다-이바라기 노리코 『처음 가는 마을』
하나도 잊지 않고 모든 것을 호명하는 다정함이 빚은 시-백석 『백석 시, 백 편』
삶의 가시는 시로 새 이야기가 된다…… 버스 운전사 패터슨처럼-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『패터슨』
너를 밀어내고 나를 드러내야 이기는 세계…… 시인은 ‘사라짐’으로 답했다-라이너 쿤체 『은엉겅퀴』
공정은 정말 공정한가…… 막연함에 저항한 ‘디디온식 글쓰기’-조앤 디디온 『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』
카뮈가 말한다 ‘비극은 자각해야 할 운명’-알베르 카뮈 『시지프 신화』
인간을 운명의 중력에서 뜯어내 영원으로 들어 올리는 것…… 시몬 베유의 ‘사랑’-시몬 베유 『중력과 은총』 『일리아스 또는 힘의 시』
자유로운 집이여 오라…… 힘없는 이들에 던지는 희망의 몽상-가스통 바슐라르 『공간의 시학』
폭력적 현실에 띄우는 절박한 안부-존 버거 『A가 X에게』
사진,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공존의 신비에 대하여-롤랑 바르트 『밝은 방』
먼저 떠난 오빠를 위한 192쪽의 기록…… 사랑은 기억이다-앤 카슨 『녹스』
예술을 ‘선물’하는 일, 그저 옛 인류의 순진한 발상일까-루이스 하이드 『선물』
삶의 습관으로 타인을 구원하는 인간…… 여우의 눈으로 포착하다-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「주인과 하인」
돈과 행복을 신성화하는 조급한 현대인이여…… “신은 죽었다”-프리드리히 니체 『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』
젊은 릴케는 스승이 아닌 동료였기에 멘토가 되었다-라이너 마리아 릴케 『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』
진정한 스승은 설명하지 않는다-자크 랑시에르 『무지한 스승』
후배 학자의 비판적 인용을 통해 생명 얻은 그리스 철학자들-『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』