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

도서명: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
저자/출판사:위영금/들녘
쪽수:300쪽
출판일:2023-05-03
ISBN:9791159257919
목차
들어가며_우리 민족이 만든 맛과 기억
1. 발효의 감각을 되새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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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김치_옹골진 맛의 기억
쩡한 맛 함경도 명태김치 | 낯선 곳에서 맛본 삼수갑산 갓김치 | 입맛을 살려주는 평안도 나박김치 | 풋강냉이와 함께 먹는 열무김치 | 두만강 너머 알싸한 맛 영채김치
+ 식해_조화로운 발효의 맛
그 많던 명란은 어디로 갔을까 | 새콤하게 삭힌 명태식해 |****방의 감초, 멸치로 만든 젓갈 |
쌀을 달곰하게 삭힌 음료, 식혜 | 좁은 동네에 들어온 동해****고래
2. 끼니로 빈부를 가늠하던 날들
+ 밥·죽_별처럼 빛나는 한 끼
장작불에 끓여 먹는 강낭죽 | 김치밥, 무밥, 나물밥, 감자밥 | 볼이 미어지게 먹었던 쌈밥 |
고난의 행군 속 두부밥과 인조고기밥 | 솥에서 별처럼 빛나는 쌀밥
+ 국수_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
안동국시 닮은 강냉이국수 | 꼬리 달린 올챙이국수로 여름을 식히며 |
유명세로 대물림되는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| 칡국수, 도토리국수 질리도록 먹어봤니? |
손으로 뜯어 넣어 뜨더국
3. 취한 듯 살고 싶은 인생이어라
+ 술_누룩 익는 냄새에 숨은 이야기
술 이야기에 아버지를 빼놓을 수 없지 | 서민의 마음을 달래주는 밀주, 농태기 | 술 익는 마을의 비밀 | 낮에는 사회주의, 밤에는 자본주의 | 취한 척, 하고 싶은 말
+ 떡_질긴 맛을 새김질하다
길 떠나는 이의 품에 안긴 꼬장떡 | 솔향기 그득, 추석에 먹는 송편 | 찰떡을 메로 치며 정을 붙이다 | 언감자송편은 식기 전에 먹어야 제맛 | 소나무 껍질로 빚은 송기떡
4. 고향의 맛과 이야기를 담다
+ 국·탕_낯설지 않아 기억된다
입덧을 사라지게 만든 세치네 탕 | 미나리를 넣은 향긋한 생선탕 | 풀과 고기를 바꾸라 | 겨울에는 시래기된장국, 여름에는 오이냉국 | 이야기와 함께 빚는 만두
+ 묵·지짐_묵은 파동이고, 지짐은 리듬이다
두부로 먹고살았던 시간들 | 자연이 주는 선물, 도토리묵 | 허기를 달래주었던 풋강냉이묵 | 지글 자글 지짐을 부치다 | 두만강을 건너서 맛본 음식들
5. 어제와 오늘, 맛과 기억을 요리하다
+ 어류·육류_과거를 연결하는 맛과 기억
바다를 건져 먹고 살았던 사람들 | 가을이면 미꾸라지는 추어탕이 된다 | 어죽에 푹 빠진 사람들 | 고향의 맛을 담은 아바이 순대와 돼지국밥 | 명태와 오징어는 고향의 향수
+ 야채·과일_새로운 맛을 요리하다
국광 사과를 먹으면 떠오르는 얼굴 | 봄에 만난 달래의 짝꿍, 염장무 | 그 맛과 향을 대신할 수 없는 미나리 | 운치를 더해주는 아롱진 떡 | 기특하게 돋아나는 부추
마치며_기억에 숨어있던 음식과 사람, 내 고향
참고자료